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문화산책] 이겨낸 후엔 한층 단단해질 것

선생님, 보내주신 산불 걱정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바다를 건너온 따스한 말씀 한마디에 제 마음의 답답한 어둠과 잿더미가 많이 가시는 느낌입니다. 특히, “하늘을 믿고, 굳건하게 이겨내시기를. 이겨낸 후엔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믿어요”라는 말씀이 가슴을 울립니다.   한마디 말씀이 이렇게 큰 울림을 주다니…. 현실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겠지요. 지난 연말 한국에서 들려온 느닷없는 비상계엄, 탄핵 찬반 갈등과 갈라치기, 비행기 참사 같은 서글픈 소식에 잔뜩 우울해 있던 차에 산불까지 일어나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산불은 참 대단합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산불이 연례행사처럼 일어난 탓에 어지간히 면역력이 생겼는가 싶었는데, 이번 산불은 감당이 어렵네요. 미국 역사상 최대의 자연재해라고 할 정도로 피해가 크고,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아마겟돈’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저희는 직접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바로 코앞에서 작은 산불이 일어나 조마조마했습니다. 대피령이 내리면 바로 피할 수 있도록 짐을 싸놓고 뉴스를 응시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할 수 없죠. ‘아보하’의 평범한 일상생활이 이렇게 소중한 줄을 미처 몰랐으니….   그런데, “아, 다행이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없네요. 피해를 입은 이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아무런 피해 없는 것이 오히려 미안할 지경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지금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참혹한 현실이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생기는 겁니다.     이 깨달음은 아마도 비극을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는 일에 큰 정신적 기둥이 되고,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픔을 함께 느끼는 일 말입니다.   산불 피해가 커지자 한인사회가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LA 한인회를 중심으로 대피소를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모금 운동을 전개했고, 미 주류 언론들이 그 모습을 모범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사실, 더 큰 걱정은 산불이 잡힌 후의 일입니다. 산불이야 어찌 되었건 잡히겠지요. 미 전국은 물론 다른 나라의 소방 인력도 달려와 힘을 합하고, 죄수들까지 동원하고, 바닷물까지 퍼붓고 있으니.   하지만, 산불이 진화된 뒤에 잿더미가 된 수만 채의 집을 다시 지어 보금자리로 만드는 일, 사람들의 마음에 내려앉은 잿더미를 털어내는 일에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할까요. 엄청난 참을성과 노력이 필요할 텐데요.   어디 그뿐인가요. 산불의 원인 규명도 필요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심각한 산불이 자주 일어날 텐데 그 원인은 기후변화 탓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강수량과 심한 가뭄이 번갈아 발생하면서 대형 재난을 만들어내는 ‘기후 채찍질’ 현상도 언급합니다. 대기가 물을 빨아들였다가 내뿜는 ‘대기 스펀지’ 효과가 커지면서 홍수와 가뭄을 오가는 극단적 날씨가 강화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그 기후변화의 주범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지요.   이런 판국에, 정치가들은 벌써부터 싸움질로 바쁘시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산불보다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굳게 믿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이겨낸 후엔 한층 단단해질 것이라는 말씀, 이겨내기 위해선 ‘우리’라는 마음이 꼭 필요하겠죠.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라는 탈무드의 가르침을 실천하기란 무척 어렵겠지만, 손에 손잡고 어깨동무하는 일 정도야 우리 같은 평범한 중생도 할 수 있겠죠.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산불 피해 산불 걱정 이번 산불

2025-01-16

이튼 산불 피해자 SCE<남가주에디슨> 제소 잇따라

이튼 산불 피해자들이 전기 공급업체인 남가주에디슨(이하 SCE)사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은 SCE가 위험 경보에도 전기 장비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것과 송전 설비 등에서 발생한 불꽃이 산불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KTLA, 뉴욕타임스, ABC7 등에 따르면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인 알타데나 주민들은 지난 13일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ABC7은 “SCE를 상대로 최소 5건의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전했다.   주택 소유주, 임차인 등 피해 주민들은 소장에서 SCE 소유 전선 등 송전 설비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제기한 한 주민은 SCE가 송전 설비 관리 부실, 소유 장비 및 시설 검사 미비, 강풍 대비 미흡 등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을 잃은 한 주민의 변호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펌 자체 조사 결과 SCE가 강풍 경보에도 이튼 캐년을 가로지르는 전선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들의 변호인인 패트릭 맥니콜라스는 “책임 관리 실패를 넘어 기상 경보와 강풍 위험이 잘 문서화된 지역에서 중대한 과실을 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튼 산불 당시 이튼 캐년의 한 송전탑에서 거대한 불꽃이 튀는 사진이 공개됐다. LA타임스는 가주 소방국이 해당 송전탑에서 산불이 처음 발화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SCE 측은 송전 설비에서 불꽃이 튄 뒤 산불이 발화했다는 원고 측 주장을 부인했다. SCE 측은 지난주 사고 보고서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한 시간이 지나도록 현장 설비에서 ‘전기 또는 작동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LA한인타운에서는 이튼 산불 피해 소송과 관련한 기자 회견도 열렸다. 헨리 박 변호사, 존 피스케 변호사, 에드 디아브 변호사는 SCE의 전기 인프라 관리 소홀이 이튼 산불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소송 계획을 발표했다. 변호사들은 이튼 산불 피해자 중 소송에 동참을 원하면 전화(310-770-7560)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에디슨 이튼 이튼 산불 이번 산불 송전 설비

2025-01-14

동시 다발 산불 LA 최악의 비상사태

LA 인근 지역 4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만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최대 풍속 100마일의 샌타애나 강풍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가주 정부는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가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연방 차원의 긴급 지원을 지시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현재 ▶말리부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1만5000에이커 전소·진화율 0%) ▶라카냐다 인근 이튼 산불(1만600에이커·진화율 0%) ▶실마 인근 허스트 산불(700 에이커·진화율 0%) ▶액턴 인근 리디아 산불(80에이커·진화율 30%) 등 총 4개의 산불이 확산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고, 약 1500채의 주택, 건물 등이 전소됐다. 또, 최소 2만8000채의 건물이 화재 위협에 처해 있다.   가주소방국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를 비롯해 퍼시픽 팰리세이즈, 알타데나, 패서디나, 실마 등에서 15만5000명 이상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이날 밝혔다.   산불 여파로 휴교령과 정전도 잇따르고 있다. LA통합교육구 내 모든 학교는 9일(오늘) 휴교한다. 글렌데일교육구도 오는 10일까지 휴교를 결정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주민들에게 “모든 문과 창을 닫고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면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전기 공급 현황 사이트인 ‘파워아웃티지닷유에스(PowerOutage.us)’, 남가주에디슨사 등에 따르면 8일 오전부터 LA카운티를 비롯한 벤추라카운티 등 약 40만 가구에 전기 공급도 중단됐다.   소방 당국은 1400여명의 소방 대원을 투입,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주소방국 브렌트 파스쿠아 공보 담당 책임자는 “진화 작업을 위해 소방관들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강풍이 잦아들기전까진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강풍이 너무 심해서 산간 지역에서 소방 헬기를 운행하는 것 조차 위험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주방위군까지 투입했고, 국방부는 물탱크를 장착한 군용 헬리콥터 10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도 긴급히 샌타모니카 소방서를 방문,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가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산불 진화 작업, 복구 등에 필요한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비상 기금 제공을 승인했다.   문제는 샌타애나 강풍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립기상대(NWS)는 오는 10일까지 샌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전역에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UCLA 대니얼 스웨인 기후 학자는 “(강풍은) 이제 막 시작이며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문을 닫았다. LA킹스와 캘거리 플레임스의 프로아이스하키 경기도 취소됐다. 오는 12일 예정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물론이고 할리우드의 각종 영화 촬영 일정도 모두 연기됐다. 관련기사 [LA지역 최악 산불 사태] 새벽 5시 대피령…한인들도 불안·초조 뜬눈 정윤재 ·김경준 기자비상사태 다발 투입 산불 산불 여파 이번 산불

2025-01-08

폭염·건조·강풍…남가주 곳곳 산불

남가주 지역 곳곳에 다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LA카운티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까지 발령,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샌버나디노카운티 라이트우드 지역에서 11일 오후 8시쯤 산불이 발생했다. 한인들도 자주 찾는 마운틴하이 스키장 인근이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을 ‘쉽 산불(sheep fire)’로 명명했다. 샌버나디노카운티소방국에 따르면 쉽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급속도로 번지며 13일 오전 11시 현재 약 990에이커를 태웠다. 진화율은 5%에 그치고 있다.   헤스페리아 지역 한인 식당 ‘넓은벌동쪽’ 관계자는 “마운틴하이 스키장 부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며 “우리 식당은 정상영업을 하고 있는데 산불로 인해 뿌옇고 타는 냄새 등이 난다”고 상황을 전했다.   오션사이드 지역에서는 12일 오후 12시20분쯤 산불이 발생, 75에이커를 태웠다. 해병대 기지인 캠프 펜들턴의 남쪽 지역에서 발생한 이 불로 인근에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산불이 발생한 지 약 5시간만인 오후 5시24분에 해제됐다.   이 가운데 LA카운티에서는 계속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까지 락우드밸리, 마운트피노스, 액톤, 마운트윌슨 등 LA카운티 산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NWS 관계자는 “산간 지역에는 최대 60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전선 등이 끊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나뭇가지 등을 치울 것”이라고 전했다.   무덥고 건조한 날씨도 이어진다.   NWS측은 이번 주 남가주 지역이 ▶예년보다 최소 5도 이상 온도가 높을 것 ▶15일부터 한차례 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6월 3일까지 가주에서는 총 2504건(총 전소 면적 1만1484 에이커)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 산불 건수(1982건)보다도 많다.   잦은 산불로 가주 지역 소방관들은 정신 건강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가주소방국자선재단(CFBF) 자료를 인용, “2006년 이후 54명의 가주 소방관들이 근무 중 숨졌으며 1990년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30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업무와 관련한 부상, 질병 등으로 사망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가주소방국 산하 행동건강프로그램은 1999년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소방관들의 정신 건강 문제 등을 관리 및 상담해주는 기관인데 8명에 불과하던 인력이 현재 27명까지 늘어났다. 이는 자살 충동, 약물 문제, 수면 부족, 외상 후 스트레스 장후 등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방대원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방대원에 대한 정신건강 연구를 진행한 패트리샤 오브라이언 박사는 “산불의 강도가 세지고, 빈도도 점점 잦아지고 있다”며 “소방관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산불과 싸우며 그 누구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남가주 폭염 남가주 지역 발령 산불 이번 산불

2022-06-13

비숍서 올해 최대 규모 산불…3900에이커 전소, 0% 진화

중가주 비숍 지역 인근에서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 발생, 이미 3900에이커를 전소시켰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산림화재보호국(Cal Fire)에 따르면 ‘에어포트 산불(Airport fire)’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지난 16일 이스턴 시에라 리저널 공항 부근에서 발생해 17일 오후 2시 현재까지 3900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계속 번지고 있다. 17일 현재 진화율은 0%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불길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시속 10~15마일의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이날 저녁까지 1800에이커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남쪽으로 점차 확산하자 168번과 395번 하이웨이와 맞붙어있는 빅 파인(Big Pine) 북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현장에 소방대원 432명을 급파했다.     하지만 산불은 바람을 타고 밤새 크게 확산해 이튿날인 17일 오전 전소 피해 면적은 3900에이커로 확대됐다.     당국은 불길로 인해 150여채 건물들이 위협을 받고 있지만, 사상자나 건물 파손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한 지점과 인접한 이스트 라인 스트리트, 에어포드 로드, 폴레타 로드, 웜 스프링스 로드, 콜린스 로드 등 주요 도로는 폐쇄됐다.   인근에 있던 UC 화이트 마운틴 리서치 센터와 오웬스 밸리 전파관측소에도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스프루스스트리트 선상에 있는 비숍 시니어 센터 대피소가 설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에어포트 산불은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장수아 기자에이커 비숍 3900에이커 전소 에어포트 산불 이번 산불

2022-02-17

고온에 강풍 곳곳서 산불…라구나비치 주민 대피령

고온 현상과 강풍이 맞물리며 남가주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우선, 고급 주택이 몰려있는 라구나비치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오렌지카운티소방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10분 라구나비치 지역 에메랄드베이 게이트 커뮤니티 인근 산등성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급속도로 확산중이다. 산불 발생 5시간여 만에 145에이커를 태웠다. 진화율은 10일 오후 정오 현재 5%다.   이번 산불은 남가주 지역의 이례적인 고온 현상, 샌타애나 강풍, 낮은 습도 등과 맞물려 순식간에 번져나가는 중이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10일 현재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속 25~40마일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곳에 따라 최대 70마일의 강풍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불이 주택가를 위협하면서 라구나비치경찰국은 에메랄드베이, 어바인코브 등 일대 지역에 강제 대피령까지 내렸다. 또, 인근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 1번 국도 통행이 잠시 폐쇄되는가 하면 라구나비치통합교육구는 이날 교육구 내 모든 공립학교의 문을 닫았다.   오렌지카운티소방국 관계자는 “현재 LA카운티소방국, 가주소방국 등이 지원한 소방용 헬리콥터 및 비행기 9대, 75대 이상의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LA카운티 위티어 지역 배넌 림 드라이브 인근에서 ‘시카모어 산불’이 발생, 소방관 20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 산불로 집 두채가 전소되고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장열 기자대피령 고온 주민 대피령 강제 대피령 이번 산불

2022-02-1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